2021년 주식시장도 어느덧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있다. 12월 31일이면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배당락이다. 그렇다면 배당락 뜻은 무엇일까? 그리고 왜 발생하는 것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주식시장에서는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당해년도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연도 마지막 날 하루 전날까지만 주식을 매수하면 이듬해 3월 주주총회 이후 자신의 계좌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권리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배당기준일 다음날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일컫는 ‘배당락’이라는 용어 때문이다.
배당락 뜻
우선 배당락(配當落)이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이해하기 쉽다. 配當 : 배당 滑 : 미끄럽다 落 : 떨어지다 즉,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배당락이란 단어가 생겨났을까? 그리고 실제로 배당락 시기는 언제일까? 우리나라에선 보통 12월에 결산을 하는 법인이 많기 때문에 연말 배당시즌이 되면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행위를 배당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배당을 실시하려면 일정 기간 내에 주주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배당권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당기준일 이틀 전까지는 주식을 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이 날 매수하지 못하면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를 배당락이라 부른다.
연말 배당금 지급시기
보통 12월 결산법인들은 사업연도 마지막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배당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업마다 배당금액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이다. 또한 올해 연말배당금은 내년 4월쯤 지급된다. 즉 1분기 실적발표 때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배당금 수익 vs 은행 이자 수익
물론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7% 정도 된다고 한다. 다만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시중금리가 오르면 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고배당주는 오히려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은행 예금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 실적 악화 속에서도 배당 확대 정책을 지속할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므로 분기별로 발표되는 기업들의 결산실적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약하자면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이번 연말엔 예년보다 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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