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친구를 만나서 다이어트도 될 겸 산책을 1시간 가량 하고서
배가 많이 고파졌다. 오랜만에 뷔페를 갈까라는 제안에 너무 배가 고파서 다이어트고 뭐고
일단 움직였으니 맛있는 거를 먹기로 했다.
장소는 건강하게 한식 뷔페, 그중에서도 자연별곡을 갔다.
예전에는 서울에 지점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많은 곳이 영업을 종료했다.
이제는 얼마 안 남아있는 듯하다ㅠ
현재 가격은 성인은 평일 점심에 14,900원인데 오후에 좀 늦게 가서 점심가격이 아니라
저녁가격인 19,900원을 내고 먹었다.
출처: 자연별곡 홈페이지
나는 처음 가 보는 곳이었지만 친구가 여러번 가봤다고 추천해서 가봤다.
정말 다양하고 먹을 게 많았다.
예전만큼 많이 먹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거는 다 퍼왔다ㅎㅎ
평소에는 죽이나 나물을 거의 먹을 일이 없다.
그래서 여기서는 평소에 잘 안 먹었던 것도 가져와서 먹어봤다.ㅎㅎ
그리고 나머지는 진짜 다 담은 거 같은 비주얼의 접시///
욕심이 많았다.
막상 먹으면 저정도 먹기가 엄청 벅찬데 가져올 때는 패기가 넘쳐서 저렇게 가득 담아오게 된다,ㅠ
후식으로는 시원하게 빙수를 만들어 먹었다.
항상 팥빙수를 만들어 먹은 거 같아서 이번에는 색다르게 비주얼을 신경써서
아이스크림하고 초코시럽, 과일을 넣어서 만들어봤다.
이제까지 뷔페에서 만들어 먹은 빙수 중에 비쥬얼로는 제일 나은 듯하다. ㅎㅎ
사진 안 찍은 거도 있는데, 그건 친구거 좀 먹어본 거도 있다.
완전 배부르게 먹어서 다음에 엄마를? 모시고 와도 될 것 같다.
한식 위주라서 호불호 안 갈리고 다양하게 맛 볼수 있을 거 같아서 좋았다.
다음에 또 와도 좋을 곳이니깐 나는 한식으로 다양하게 먹을 거면 추천할 수 있을 거 같다.
뷔페답게 많이 못 먹는 사람은 그냥 음식점 가서 메뉴 한 가지 시켜서 먹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친구랑 나는 좀 다양하게 먹어보는 것을 좋아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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